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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새로 살까 말까? : 만족할만한 게임 구입법어쩌면 에세이 2024. 12. 28. 10:30
below is Tistory AD어김없이 스팀 할인은 찾아왔다.
지난가을 할인에는 더 헌터라는 사냥하는 게임을 구입했다.
게임 자체가 저렴해서 DLC 까지 잔뜩 구입했다.
한 15시간 정도 했나.. 질리진 않았지만 크게 당기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번에 스토리가 너무 방대해서 플레이를 지속하기 어려웠던 게임을 켰다.
너무나 재밌게 플레이해서 계속 플레이할 것만 같았다.
'재미없었던 게임이였는데, 다시 이렇게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니..'
게임은 죄가 없었다. 당시 나와 안 맞았던 것일 뿐..
예전에 SNS에서 '취미가 3개는 있어야 하는 이유'라는 글이 올라왔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사람은 취미가 3개 있어야 돼
1. 감정소모가 있는 것
2. 생각없이 할 수 있는 것
3. 몸이 힘든 것
이렇게 3개가 있어야 노잼시기가
찾아와도 탈출할 구멍이 생김좋은 말 이라기 보단 생각보다 공감이 되는 말이어서 기억하고 있었다.
이를 게임에 적용해봐도 좋을 것 같다.
내 기준으로 보면 게임도 3가지의 게임이 필요하다.
1. 스토리라인이 탄탄해서 푹 빠져 들어서 할 수 있는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 라쳇 등 RPG 게임)
2. 생각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메이플스토리, 디아블로, 더 헌터 등 스토리의 비중이 적은 게임)
3. 난이도가 어려워서 집중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세키로, 컵헤드 등)본인의 상태와 컨디션에 따라서 재밌는 게임도 다르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지난번에 그 게임했을 때 재미없었는데'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번 흥미가 떨어진 게임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본인이 하고 싶은 게임이 본인의 니즈에 맞는 필요한 게임인지 판단하여 구입한다면, 세일에도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불필요한 게임이라면 이미 보유한 게임 다시 플레이 해보자..그럼에도 우리가 계속 게임을 구매하는 이유는....
철이 지난 신작들은 세일을 하는 것이 가장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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