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사진용 손전등 : 장비의 신세계 (후기 추가)

올해 몽골을 갈 예정이다. 그리고 가서 별을 볼 예정이다.

사막 같은 건조한 곳에서는 날이 잘 흐리지 않아 별을 보기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랜드캐년에서 별사진을 찍을 때, 손전등을 활용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어떤 가이드 분께서는 빛이 강한 손전등으로 별자리를 설명해 주셨던 기억이 났다. 

그래서 이번에도 손전등으로 사진을 찍고 밤하늘에 비춰보고 싶었다.

손전등과 밤하늘

소비계기(핑계)
1) 몽골 여행을 가서는 가이드 분이 고성능의 손전등을 가지고 계시리란 보장이 없다.
2) 좋은 손전등을  하나 사두면 조난(?) 됐을 때 굉장히 유용하다.

사실, 얼마 전 초소형 손전등 (손가락 크기)를 샀는데 굉장히 우수한 성능을 보여서 사고 싶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알리, 쿠팡에도 좋은 성능을 가진 것이 나왔지만,
나는 오래도록 사용할 제품이 필요했기 때문에 브랜드 손전등 위주로 보았다.

내가 손전등 구매 시 고려한 점은 아래와 같다.

1. 직진성 (조사거리, 칸델라 등)

2. 밝기 (루멘)
3. 사용 시간 (너무 짧으면 곤란)

4. 충전 편의성 (손전등에 직접 충전 가능한지)

5. 가격 (너무 비싸면 곤란하다..)

 

1. 직진성 - 조사거리 500m 이상

  직진성을 고려한 이유는 빛이 빔처럼 나가게 하기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선 빛의 밀도인 칸델라가 높아야 하고 그리고 빛의 폭은 좁을수록 좋다. 보통 전술용인 택티컬용 손전등이 빛의 폭이 좁은 편이다. 모든 제품에 칸델라나 조사거리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상품의 영상, 사진을 보고 500m 이상인 제품으로 사려한다. 

 

2. 밝기 - 1200루멘 이상

  충분한 밝기가 되어야 사진이 잘 나올 거라고  생각해서 빛의 양의 단위인 루멘으로 1000 루멘으로도 사실 충분할 것 같지만 조금 모자랄 수 있어 1200 이상으로 기준을 잡음

 

3. 사용시간 - 적당히 최대 밝기로 10분 이상이면 충분

  나는 고출력으로 사용할 거기 때문에 사용시간도 너무 짧을 수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 가격대가 있는 제품들은 출력에 맞는 배터리를 갖추고 있었다.

 

4. 충전편의성 - USB 직접 충전 방식

  의외로 애를 먹었던 점이다. 다른 조건이 맞아서 사려 보니 손전등(6.5)+배터리(2.1) )+충전기(1.2) ) 이런 식인 적도 있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여행용으로 구매하는 건데 배터리를 빼서 충전으로 하려니 너무 번거롭게 느껴졌다. 그래서 간단하게 USB로 충전 가능한 타입으로 고르게 되었다.

 

5. 가격 - 10만 원 초반

  정말 고가의 브랜드도 있고 주로 해외 브랜드들이 많았다. 해외직구까지 하기는 싫었고 국내에서 적당한 퀄리티의 브랜드를 찾았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가격이 있어서 최대 10만 원 초반으로 예산을 잡았다.

내가 찾은 브랜드는 아래와 같다.
1. 에이스 빔 - 손전등 유튜브 영상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 브랜드 

2. 페닉스 - 고아웃도어에서 구매할 수 있고 퀄리티가 좋다는 평

3. 오라이트 - 오라이트 코리아가 있어서 구매가 편하다. 이미 구매해 본 브랜드

 

에이스빔 L17

    가격 : 총 88,000원 ( 손전등 75,000원 / 배터리 8,500원 /  충전기 4,500원)
    특징 : 밝기 1400 루멘 / 조사거리 802 미터 / 3500 mAh / 별도 충전기 필요 

 

페닉스 PD32 V2.0

    가격 : 98,000원  (6.5만원) 배터리(2.1만원)+충전기(1.2만원)
    특징 : 밝기 1200 루멘 / 조사거리 395m / 3500 mAh / 별도 충전기 필요

 

오라이트 자브로트

    가격 : 152,900원 (할인 3만 원 가능)

    특징 : 밝기 1350 루멘 / 조사거리 730m / 5000 mAh / USB 마그네틱 직접 충전

내가 구매한 것은 "오라이트 자브로트"이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더 확실한 제품을 사고 싶었다. 

그리고 편의성을 고려하니 어쩔 수가 없었다...

 

올해는 몽골에서 이것보다 더 많은 별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별사진을 찍은 후기는 후에 남길 예정이다.

그랜드캐년 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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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행 다녀온 후기 이다.

레이저가 나가는 별사진은 안찍었지만 손전등의 성능은 확실했다.

하늘에 비췄을 때 이정도의 밝기였다. 

다른 어떤 손전등보다 밝았다.. ㅋㅋㅋ

 

손전등 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