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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플 같은 게임 : 플랫포머 와 핵앤슬래시
    어쩌면 에세이 2024. 4.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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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를 좋아한다.
     
    취업준비할 때에 자소서를 하나 다 쓰고 PC방 가서 멍 때리며 메이플 하는 것을 좋아했다. 
     
    다른 지인들은 유니온 8000을 기본으로 찍을 정도로 많이 했지만, 나는 그러진 못했다. 

    그렇지만 게임을 꽤나 열심히 즐기며 일일퀘스트와 주간퀘스트까지 챙길 정도로 게임에 빠져 들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재미가 아닌 숙제로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게임을 하고 싶은 핑계인지 잠이 안와서 새벽에 게임을 하는 순간도 생겼다.

    그러다가 몸이 망가졌다. 
    그 이후에는 메이플을 잘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나는 숙제가 없는 메이플 같은 게임을 열심히 찾고 있었다. 

    그중 메이플과 같은 장르인 플랫폼 게임*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플랫포머 게임 이미지

    *플랫폼 게임은 말 그대로 게임에 플랫폼(발판)이 등장한다. 이 플랫폼은 언덕, 층계 등을 포함한다.  


    그중 메트로베니아의 할로우 나이트

    할로우 나이트


    네오위즈의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Have a Nice Death

    헤브 어 나이스 데스


    그리고 플랫포머 게임은 아니지만, 하데스까지 하게 되었다.

    하데스


    구입을 하다 보니 모두 로그라이크* 장르였다.
    플랫폼 게임이 조작감은 만족시켜 주었지만, 로그라이크 장르 특성상 난이도가 있었고 내가 원하는 시원한 타격감은 없었다.
    또한 로그라이크 게임은 반복될 수밖에 없었다.
    이내 알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건 플랫포머 게임이 아니었다.

    로그라이크 게임 이미지

    *로그라이크는 1980년 게임 로그를 시초로 하는, 공통된 특징들을 공유하는 게임 분류군으로 아래와 같은 특징을 지닌다.
     - 모든 진행은 거의 오프라인 상태로 이뤄지며, 플레이어의 결정에 따라 게임 라인이 바뀐다.
     - 방과 통로로 이루어진 던전을 비롯한 대부분의 요소가 무작위로 출현한다.
     - 난이도가 상당히 높고 긴 시간을 필요로 하며 점수판 기능으로 플레이어들을 경쟁하게 한다.
     - 주로 던전을 배경으로 하여 몬스터를 무찌르고 무언갈 차지하거나 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 일반적으로 하나의 던전을 돌 때 세이브가 없거나 세이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내가 좋아하는 건 핵 앤 슬래시*였다.
    메이플스토리의 핵 앤 슬래시적인 특징인 적을 쓸어버리는 게임을 좋아했던 것이다.
    여러 핵 앤 슬래시 게임 중 역시 디아블로 4가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었고,
    디아블로 4를 마침 할인하여 고민 없이 구매하였다.
    그렇게 플레이를 시작했고, 역시나.. 내가 찾던 게임이었다.
     
    게임 유목민에서 당분간은 탈출할 수 있었다. 
     

    핵앤슬래시 게임 이미지

    *핵 앤 슬래시는 게임을 분류하는 요소의 하나이다. 원래는 롤 플레잉 게임의 용어로 사용되어 왔다. 원래는 《던전 & 드래건》과 RPG에서 몬스터를 잡아 경험치와 강력한 아이템을 입수하여 캐릭터를 강화해 더욱 강력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말한다.


    내가 좋아하면 그것의 분류나 용어정도는 알아야겠다.
    마냥 경험으로 깨닫기엔 시간이 아깝다.
     
    나는 메이플을 좋아했지만
    메이플이 플랫포머 게임이며 핵 앤 슬래시 장르였지만,
    플랫폼 게임이라는 특징만 보고 비슷한 게임을 찾았던 것 같다.  
     
    ( 심지어 이전에는 메이플은 2D RPG 정도의 분류로만 생각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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